15일 동해문화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 문화재를 소재로 사회적 약자와 연계해 확장성 있고 지속 가능한 활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콘텐츠를 통해 사회적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 지원 국비와 강원도와 동해시가 지원하는 지방비를 포함해 첫해 5000만원을 시작으로 3년부터 1억, 6년부터는 2억까지 지원되는 단계별 확장 연계형 프로그램으로 사업성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특히, 문화재청 대표적인 지역 문화재 활용 사업으로, 각 지역에 있는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한편, 뮤지컬 ‘동해의 신선 심동로’는 전국 문화단체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내년 처음 시작하는 신규 사업 32건에 포함 선정됐다. 내년에 동해지역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선발하고 ‘해암정 마스터 클래스’와 ‘뮤지컬 학교’프로그램을 운영해 하반기 추암해변 해암정 앞 잔디광장에서 뮤지컬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종식 동해문화원장은 “지역의 대표적인 누정 문화재와 창건 역사 인물을 배경으로 지속 가능한 문화 콘텐츠를 생산해 문화유산이 지역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주고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