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의 마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1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마천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9일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진행한 투표 결과 조합원 534명 중 466명의 찬성으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마천 4구역은 송파구 마천로61마길 12-10 (마천동 323번지) 일대 6만 653㎡에 지하 3층, 지상 33층의 공동주택 10개동 1372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3834억원 규모이며 건폐율 22.68%, 용적률 297.71%를 적용했다.
마천4구역은 강남 3구의 유일한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의 핵심 입지에 위치했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클라우드(THE H CLOUD)’를 제안했다. 또한 마천4구역을 송파구의 첫번째 디에이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기 위해 한남3구역에서 협업했던 세계적인 건축명가 SMDP와 손 잡았다.
현대건설은 이번 마천 4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를 포함해 올해 총 12개 사업지에서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을 2조 9827억원으로 늘리며 수주액 '3조원 클럽'에 가장 먼저 가까이 다가섰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송파구의 첫번째 디에이치 사업지로서 마천4구역을 '마음을 담은 천년의 걸작'으로 만들기 위해 당사의 모든 설계, 시스템, 시공 기술력을 총 동원할 예정”이라며 “단지마다 각기 다른 스토리와 특색을 가지고 있는 디에이치의 명품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마천4구역의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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