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비트·빗썸 시장지수 지난달 저점 대비 28~31% 급상승
지난달까지 주춤하던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회복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시총)은 지난달 저점 대비 30% 넘게 늘어났고, 투자 심리에도 불이 붙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국내 최대 코인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따르면 업비트 자체 시장지수(UBMI, 2017년 10월1일=1000)는 지난 10일 오후 7시30분 현재 1만2479.05다. 이는 9월 저점 대비 30.8% 오른 값이다.

이 지수는 업비트 원화 거래 시장에 상장한 모든 코인을 대상으로 산출한다. 모든 코인의 시가총액 변동과 시장 움직임을 지표화해 파악할 수 있다.

지수는 올해 5월9일 1만3972.0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급격히 하락해 지난 7월20일에는 6233.81까지 하락했다. 이후 다시 상승하면서 9월6일에는 1만2098.45까지 올랐으나 다시 조정기를 거쳐 1만선이 무너졌다. 같은 달 28일에는 9541.12까지 내렸다.

이 지수를 구성하는 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트코인은 지난달 한때 개당 5000만원을 밑돌다가 이달 8일과 10일에는 6800만원을 넘기도 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이 개당 6800만원을 넘은 것은 올해 5월12일 이후 처음이다.

거래대금 규모로 업비트에 이어 국내 2위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시가총액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빗썸의 자체 종합시장지수인 BTMI는 9월29일 5425까지 떨어져 그달의 저점을 찍은 뒤 이 시각 현재 6951.42로 28.1% 올랐다.

코인 투자자들의 심리도 최근 들어 살아났다. 두나무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지수'는 이 시각 현재 68.93이다.

이 지수는 극단적 공포(0∼20), 공포(21∼40), 중립(41∼60), 탐욕(61∼80), 극단적 탐욕(81∼100)까지 5단계로 나뉘는데, 탐욕에 해당하는 값이다.

일반적으로 탐욕은 투자자의 매수 관심이 증가한 상태를 뜻한다. 이때 시장은 거래량이 늘고 자산 가격이 급격히 오르는 특징을 지닌다. 또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시장의 변동성 또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 지수는 9월7일(55.29) 이후 대체로 중립에만 머물렀다. 9월15일에만 60.61로 근소한 차이로 탐욕 단계에 들어섰었다. 엿새 뒤인 21일에는 33.24로 공포 단계에 진입하기도 했다. 이후 이달 1일 66.93으로 탐욕 단계로 올라섰고, 6일 이후로는 70선 안팎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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