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경선 승복 질문에 "책임있는 마음으로 기다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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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1-10-1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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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10일 대선 경선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한 것에 대해 “마음이 정리되는 대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경선 뒤 기자들과 만나 "차분한 마음으로 책임이 있는 마음으로 기다려 주길 바란다“며 ”오늘은 여기서 여러분과 헤어진다. 끝까지 함께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선 경선 결과에 승복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일절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3차 선거인단 선거에서 62.37%를 기록하며 이재명 후보(28.3%)를 압도했다. 따라서 향후 전체 결과에 불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세균 전 총리 등 사퇴 후보의 무효표 처리를 달리할 경우,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이 과반에 못미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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