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2021년도 국정감사에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 피감기관장들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사무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시청자미디어재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파행됐다.
과방위는 당초 이날 오전 방통위 등에 대한 국감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여야 간 설전으로 28분 만에 정회됐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인사말 이후 최성호 방통위 사무처장의 업무보고가 길어지자 항의가 나왔다.
일부 의원이 "그냥 생략하세요"라고 지적하자 이원욱 과방위원장은 "(진행 권한이 있는) 위원장이 아무런 얘기도 하지 않았는데 위원이 뭐 하시는 거냐"며 "업무보고 듣는 데 최소한의 예의가 필요하다"고 받아쳤다.
이어 이 위원장과 과방위 야당 간사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사이에 설전이 오고 간 끝에 이 위원장은 정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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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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