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盧의 사람' 이백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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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1-10-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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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6일 주총 열고 선임안 의결 예정

이백만 전 주교황청대한민국대사관 대사 [사진=연합뉴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코바코) 차기 사장으로 이백만 전 주교황청대한민국대사관 대사가 내정됐다.

1일 여권에 따르면 지난달 임기가 만료된 김기만 코바코 사장 후임으로 이백만 전 대사가 내정됐다. 코바코는 오는 6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 전 대사의 임명을 확정할 전망이다.

앞서 코바코는 지난 7월 신임 사장을 뽑는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총 5명이 지원한 가운데 최종 후보자는 3명으로 좁혀졌다. 이 중 이 전 대사가 최종 낙점된 것이다. 다만 아직 정식으로 취임 일자를 통보받진 않았다. 

이 전 대사는 기자 출신으로 20여년간 언론계에 종사했다. 2004년 3월 국정홍보처 차장으로 국정운영에 참여했고, 2006년에는 2년간 홍보수석 및 홍보특별보좌관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보필했다.

이후 3년간 국립목포대학교 경제학과에서 초빙교수로 활동하며 교육과 연구에 전념했다. 이명박(MB) 정부 2년 차 때인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에는 '노무현의 정신'을 살리기 위해 2010년 국민참여당을 창당했다. 2012년 총선 땐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서울 도봉갑)에 출마했으나 후보 단일화 등으로 완주하지 못했다.

2012년 6월부터는 1년간 노무현재단 소속 노무현시민학교 교장으로 재직했으며, 이후에는 신학(가톨릭) 공부와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가다 2018년 주교황청 한국대사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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