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아바코와 글로벌 표준 ‘배터리 장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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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1-09-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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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외 부품 시장 확대 협력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 배터리 산업에 적용 첨단 제조 장비의 표준 모델·비전 구축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아바코가 배터리 산업에 적용되는 첨단 제조 장비의 표준 모델과 비전을 구축,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는 29일 첨단 산업 종합 장비 기업인 아바코와 ‘배터리 제조 장비 개발 및 슈나이더 일렉트릭 제품의 국내외 부품 시장 확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MOU로 양사는 국내 배터리 산업뿐만 아니라,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럽 시장,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을 위한 배터리 제조 장비 개발을 추진한다.

아바코는 배터리 산업을 위한 장비 설계, 공정 개발 및 장비 구축을 담당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이를 위해 배터리 산업에 특화된 통합 IoT 디지털 아키텍처이자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 for Battery)를 통해 배터리 장비 개발을 위한 전력 및 자동화 관련 기술, 제품, 솔루션 및 서비스를 아바코에 통합 공급한다.
 

29일 배터리 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왼쪽)과 김광현 아바코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제공]



이를 통해 아바코는 글로벌 시장 표준에 맞는 장비 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스마트 머신을 위한 글로벌 디지털 기술 선도기업으로 배터리 산업 내 입지를 다질 것이란 기대다.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대표는 “그린뉴딜, 친환경이라는 사회적 화두와 함께 미래의 첨단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터리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장비 기업과 최적화된 배터리 장비 개발을 위한 이번 기술 및 사업 협력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광현 아바코 대표는 “그동안 첨단 산업 분야에서 축적해온 아바코의 기술 전문성과 슈나이더의 글로벌 수준 혁신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관점에서 배터리 장비를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에 폭넓게 적용 가능한 유의미한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첨단 산업 제조 장비 전문기업인 아바코는 기존 사업 분야인 디스플레이, 에너지, 인쇄회로기판(PCB) 및 반도체용 진공을 증착했다. 지난해 9월 롤투롤(Roll-to-Roll) 공정 장비 사업부(컨버팅 머신 사업부)를 신설, 국내 및 해외 시장에 양산용 제조 장비를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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