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7곳 추가...총 20곳으로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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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9-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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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소외계층, 돕기 나서...권역·지역센터 신규 개소

  • 수원·하남·군포·양주 권역센터, 심층 상담서비스 제공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위치도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채무조정, 재무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7곳을 추가해 총 20곳으로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27일부터 하남·군포·양주 권역센터와 김포·시흥·화성·안성 지역센터를 신설하고 수원센터를 권역센터로 확대하는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운영 개편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5월 개소한 의정부시 소재 ‘원스톱(One-Stop)센터’를 중심으로 4개 권역센터, 15개 지역센터 등 총 20개 센터(47명 근무) 체제를 갖추며 원스톱센터는 기존 금융상담 업무는 물론 법률 및 일자리 상담, 소액대출 서비스, 불법사금융 피해구제, 복지서비스 연계를 모두 한 번에 수행한다.

권역센터 4곳(수원, 하남, 군포, 양주)은 경기도 동·서·남·북부 권역을 각각 관리하고 기존 금융상담 업무와 함께 심층 상담(별도 선임상담사 배치), 통합사례관리, 지역단체 연계를 추가 수행하는 등 관리와 상담 역할을 동시에 부여했다.

지역센터 15곳(용인, 평택, 화성, 안성, 광주, 구리, 남양주, 안산, 부천, 안양, 시흥, 김포, 고양, 파주, 의정부)도 기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통해 총 1만7573건의 상담을 수행했으며 이중 채무조정이 9293건(52.9%)으로 가장 많았고 재무 상담 395건(2.2%), 복지상담 402건(2.3%), 채무자 대리인 28건(0.2) 순으로 접수됐으며 기타 대출 및 일반문의는 7455건(42.4%)이다.

또한 개인파산 414건(2739억원), 개인회생 55건(56억원), 신용회복 86건(22억원), 채무자 대리인 5건 등 총 부채규모 2818억원 상당의 사건 555건을 지원했다.

지주연 도 복지정책과장은 “이번에 문을 여는 센터는 도민들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지하철역 인근에 설치했고 쾌적한 공간에서 심층 상담과 연계 서비스를 안내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금융 문제로 고민하는 도민들의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가 경기복지재단에 위탁 운영 중인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는 저소득 취약계층, 과다채무자 등 도내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종합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극저신용대출을 실행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 제공]

◆ 경기도, 전국 노인일자리 우수기관 평가 2년 연속 ‘대상’ 수상

경기도가 27일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0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 광역지방정부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0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 광역지방정부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는 27일 ‘2021년 노인일자리 주간’ 기념행사를 온라인 비대면 방식(일부 수상자만 참석)으로 열고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전국 지방정부 등을 시상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전국 지방정부와 시니어클럽 등 전국 1,288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한 적이 있다.

지방정부 수상기관은 지역 내 수행기관별 종합평가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결정되는데 도는 이번 평가에서 이천시니어클럽과 시흥실버인력뱅크가 수행기관 대상을 받는 등 20개 수행기관이 점수 상위그룹인 ‘우수기관’에 선정돼 전국 1위 대상을 받게 됐다.

도는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사업의 실적 향상과 질적 개선을 위해 자체적으로 경기도형 좋은 노인일자리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및 종사자 지원 18억8000만원 △초기 투자비 및 노후시설 개선비 지원 7억3000만원 △경기‐GS 시니어 동행 편의점 사업(수행기관이 GS편의점을 인수해 노인 일자리로 활용) 1억 2000만원 등 총 27억3000만원을 투입했으며 이를 통해 노인 8만44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조태훈 도 노인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열악해진 상황에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준 시‧군과 수행기관 덕분에 좋은 결실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노인일자리의 꾸준한 양적 확대, 좋은 일자리 발굴 및 환경 조성을 통한 질적 개선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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