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혁신조달 예산 1434억원…올해보다 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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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1-09-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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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혁신조달 전문지원센터' 신설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열린 '제3차 공공조달수요발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내년도 혁신조달 예산이 올해보다 30% 늘어난다. 전담 지원센터도 만들어진다.

기획재정부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안도걸 기재부 제2차관 주재로 '제3차 공공조달수요발굴위원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내년도 예산 보고를 받았다. 기재부에 따르면 혁신조달 예산은 올해 1110억원에서 내년엔 1434억원으로 324억원(30%) 늘어난다.

이 가운데 혁신조달 연계형 연구·개발(R&D) 예산은 878억원으로 정해졌다. 올해 554억원보다 58.5% 늘어난 수치다. 과제 건수가 278개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혁신조달 전문지원센터'도 새로 만든다. 센터는 혁신제품 발굴과 평가, 조달기업 대상 인큐베이팅과 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등을 한다. 제도 개선을 비롯한 정책 수립도 맡는다. 내년 운영비로는 10억원을 편성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1~9월 부처별 혁신조달 추진 현황도 점검했다. 아울러 4분기 주요 과제 추진계획 등을 논의해 확정했다.

안 차관은 "혁신조달을 대국민 서비스 질적 도약과 새로운 혁신기술·산업 육성 발판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말까지 혁신제품 900개 이상 지정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공공조달 국제 박람회인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를 연다. 행사 기간 '제1회 조달의 날'(9월 30일) 기념식도 진행한다.

엑스포에는 혁신제품기업 등 우수 조달기업과 해외 구매자, 조달기관 관계자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혁신제품 등 우수 기술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국내 판로 확대와 해외 진출이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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