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헝다 우려 완화·인민銀 유동성 투입에 강보합세

최예지 기자입력 : 2021-09-23 16:29
상하이종합 0.38%↑ 선전성분 0.77%↑ 창업판 0.57%↑
 

중국 증시 [사진=로이터]

중국 증시는 23일 강보합세를 보였다. 

2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3포인트(0.38%) 소폭 상승한 3642.22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28포인트(0.77%) 오른 1만4387.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는 18.14포인트(0.57%) 상승한 3182.47로 장을 닫았고,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5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1포인트(0.63%) 소폭 오른 1363.79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 대금은 각각 6332억 위안, 6882억 위안으로, 44거래일 연속 총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석유(-2.81%), 석탄(-1.53%), 화공(-1.49%), 비철금속(-0.26%), 발전설비(-0.23%) 등 업종이 약세를 보인 반면, 제지(8.04%), 환경보호(4.93%), 비행기(2.80%), 조선(2.25%), 식품(2.19%), 농·임·목·어업(1.96%), 부동산(1.80%), 시멘트(1.63%), 미디어·엔터테인먼트(1.22%), 전자 IT(1.11%), 개발구(0.86%), 가구(0.68%), 주류(0.66%), 금융(0.65%), 자동차(0.50%), 전력(0.49%), 철강(0.46%), 호텔 관광(0.34%), 바이오 제약(0.29%), 교통 운수(0.27%), 차신주(0.25%)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 증시는 헝다가 일부 채권 이자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자 지급불능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돼, 시장 불안감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헝다측은 성명을 통해 2025년 9월 만기 역내 채권에 대한 이자 지급을 장외 상환 방식으로 해결했다고 발표했다고 홍콩 명보, 진룽제 등이 전했다. 장외 상환이란 발행인과 투자자와의 '사적인 협상'을 통해 채권을 직접 상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장외 상환의 경우 상환 절차가 시장에 공개되지 않는다.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소식도 호재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이 유동성 안정을 위해 4거래일 연속 대규모 단기 유동성을 투입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 운영을 통해 7일물,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를 가동해 각각 600억 위안(약 11조원)씩, 모두 1200억 위안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만기 도래하는 역레포 물량 100억 위안어치를 감안하면 인민은행이 1100억 위안 유동성을 순공급한 셈이다. 1100억 위안은 올해 1월 이후 가장 많은 단기 유동성이 공급된 것이다.

이날 제지 관련주의 강세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다수 제지 업체들이 8월 이후 잇따라 가격 인상에 단행하면서 업계의 수익 개선 기대감이 커졌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6.474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0.08% 하락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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