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그 맛”…식음료업계, 가을 메뉴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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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1-09-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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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드포갈릭]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가을과 어울리는 계절 메뉴들이 식탁에 오르기 시작했다.

이에 외식업계도 가을 제철 재료를 활용한 메뉴와 가을에 생각나는 따뜻한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팀호완은 최근 선선한 가을 날씨에 생각나는 따뜻한 딤섬과 연잎 향이 가득한 밥 요리를 내놨다.

팀호완 인기메뉴 중 하나인 부채교는 절인 시금치와 새우를 수정피로 싼 딤섬으로 찜통에 쪘을 때 투명하게 속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 팀호완 특제소스로 양념한 돼지고기와 닭고기, 표고버섯, 찹쌀을 커다란 연잎에 싸서 쪄낸 밥 요리도 눈길을 끈다. 넓은 연잎을 열었을 때 특유의 연잎 향과 다양한 재료들이 가득 어우러진다.

메인 메뉴에 곁들여 먹기 좋은 제철 채소도 있다. 공심채는 데친 공심채에 마늘과 달콤한 팀호완 특제 창펀소스를 부어 먹는 채소 메뉴다. 공심채는 중국에서 흔히 밥과 함께 먹는 채소로 양념이 잘 밴다.

SPC그룹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그릴리아는 가을 한정 신메뉴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라그릴리아의 풍성한 가을 만찬’을 주제로 버섯과 고구마 등의 제철 재료를 활용해 라그릴리아만의 특별한 레시피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신메뉴는 △랍스터 오일 파스타 △트러플 화이트 라구 파스타 △스테이크 머쉬룸 크림 뇨끼 등이다.

여기에 스테이크와 버섯, 고구마칩, 오리엔탈 드레싱이 어우러진 오리엔탈 머쉬룸 비프 샐러드와 매콤한 토마토 소스에 쫄깃한 관자, 새우, 갑오징어의 다양한 해산물 토핑을 올린 씨푸드 플랫 피자 등 스페셜 메뉴 2종도 출시한다. 진저 레몬 에이드와 유자 레몬 에이드 등 가을 신메뉴와 어울리는 에이드 2종도 내놓는다.

매드포갈릭은 가을 시즌 메뉴로 ‘골든 갈릭&치즈’ 콘셉트로 다양한 마늘과 부드러운 치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신메뉴를 선보였다.

스테이크의 육질과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채끝 스테이크 위드 골디쉬 펌킨 퓨레, 치즈 버거의 맛을 피자로 재현한 △골든 체다 치즈 버거 피자, 이탈리안 정통 미트소스가 들어간 △어텀 썬셋 볼로네제 라자냐, 수프와 마늘향이 조화로운 △골든 펌킨 수프 위드 갈릭 브레드 스틱 등 4종이다.
 

[사진=크리스탈제이드]



매일유업의 외식 브랜드 크리스탈 제이드는 가을 시즌 한정 메뉴 4종을 출시했다.

이번 시즌 콘셉트는 청해진미다. 제철 식자재인 꽃게와 새우를 활용한 ‘싱가포르식 칠리 크랩’, ‘서해안 꽃게 탕면’, ‘꽃게장 볶음밥’, ‘씨리얼 새우’ 등 4가지의 한정 메뉴를 준비했다.

꽃게는 풍부한 알과 담백한 맛이 특징인 서해안 꽃게를 사용하여 맛의 깊이는 물론 영양까지 잡았다. 각종 신선한 야채와 꽃게를 함께 넣어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맛의 서해안 꽃게 탕면과 2019년 출시 후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꽃게장 볶음밥은 게장의 풍미를 배로 살려 특유의 감칠맛을 살렸다. 가을 시즌 메뉴는 오는 11월10일까지 소공점과 광화문 상하이 팰리스점, 잠원점을 비롯한 총 13개 매장에서 맛볼 수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겨울 큰 인기를 끌었던 시즌 메뉴 호떡 2종을 재출시한다. 작년 10월 추억의 맛을 살린 겨울철 간식 메뉴로 출시된 호떡 2종은 출시 한 달 만에 15만개 이상 판매된 대표 디저트 메뉴다.

업계 관계자는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제철 재료를 활용한 음식이나 따뜻한 메뉴들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며 “맛있는 음식과 함께 올 가을을 풍성하고 따뜻하게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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