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개...“5년 내 매출 7배 늘린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승훈 기자
입력 2021-09-16 14: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2대 솔루션 통해 5G B2B 선점한다...점유율 50% 목표

  • 중대재해법 내년 1월 시행...작업자 안전 강화 솔루션 제공

작업자가 LG유플러스의 인천 간석운영센터에 설치된 배전반진단 솔루션을 이용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5G 통신을 기반으로 한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개했다. 공장 내 모터진단부터 지능형영상보안까지 총 12대 솔루션을 통해 5G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5년 내 매출을 7배로 늘리고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목표로 한다.

LG유플러스는 16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향후 사업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공개한 12대 솔루션은 △모터진단 △배전반진단 △AI 비전검사 △설비예지보전 △악취진단 △원격감시체계(TMS) △이동형로봇 △지능형영상보안솔루션 등이다.

U+스마트팩토리의 강점은 실제 가동 중인 공장 레퍼런스(사례)에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6년 스마트팩토리 시장에 뛰어들어 현재 국내 100여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150개 사업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구현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와 올해 디지털뉴딜 사업의 일환인 5G 기반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국책사업 ‘스마트산단’ 분야의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U+스마트팩토리는 LG유플러스의 5G·LTE 통신을 기반으로 한다. 그간 대부분의 공장자동화 솔루션은 와이파이(WiFi)를 통해 이용됐다. 와이파이 솔루션은 이동 중 연결이 불완전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LG유플러스는 넓은 5G·LTE 커버리지 통한 폐쇄망을 제공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서재용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왼쪽부터),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 전영서 기업서비스개발담당이 16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U+스마트팩토리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 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대표적으로 화학·전자 공장에서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활용되고 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화학 공장은 화학 유출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고, 전자 공장은 365일 24시간 운영돼야 하는데 공장이 멈추면 제품 납기일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생산 중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물질을 사전에 감지하고, 공장 주요 설비의 고장을 사전에 진단해 기업의 리스크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1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시행되면 안전에 대한 요구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솔루션도 준비 중이다. LG유플러스가 구상 중인 솔루션은 ‘스마트조끼’다. 작업자가 스마트조끼를 입고 있으면 작업자의 위치와 상태를 원격으로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5년 내 스마트팩토리 매출을 7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스마트팩토리에서 LG계열사와 비그룹사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각각 20%, 80%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향후 5년간 스마트팩토리 시장 규모는 1000~2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LG유플러스는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12대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