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석 규모 '서울 아레나' 건립 본격화…연간 180만명 찾는 문화 플랫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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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09-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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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천 일대, 서울아레나 연계한 수변문화 거점으로 재탄생

  • "서울 글로벌 문화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

서울아레나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2만석 규모 국내 최초 콘서트 전문 공연장 창동 '서울아레나' 건립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열린 '제17차 건축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 건축계획안이 심의를 통과됐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사업 협상대상자인 서울아레나(가칭)와 오는 12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건축허가가 완료되는 2022년 착공할 예정이다. 2025년 준공이 목표다.

서울아레나는 도봉구 창동 1-23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최대 2만8000명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한 아레나급(1만~2만석) 전문 음악공연장을 비롯, 영화관,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을 포함하는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된다. 케이팝(K-POP) 콘서트 등을 통해 연간 180만명의 관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레나 바로 앞에 펼쳐진 중랑천 일대는 서울아레나와 연계된 수변문화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이를 위해 '지천 르네상스'를 설계안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신림1구역과 더불어 지천 르네상스가 반영되는 최초의 사례다. 지천 르네상스란 서울 지천과 실개천을 시민생활 중심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서울아레나는 “창(倉)동이 음악도시 창(唱)동으로 다시 태어난다”라는 설계 개념을 바탕으로 3개의 '창'(부를 창-만들 창-창문 창)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문화플랫폼으로 작동한다.

서성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서울아레나는 2023년 완공 예정인 '씨드큐브 창동(창업 및 문화산업단지)'과 함께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핵심 축을 이루는 주요 인프라로, 서울의 글로벌 문화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천 르네상스를 통해 서울아레나 일대를 휴식과 활력이 있는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창동‧상계를 세계적인 음악메카로 조성해 서울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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