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에 미국·일본 잇따라 우려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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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1-09-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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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의 시험 발사 성공 발표에 일본과 미국이 잇따라 우려를 표했다. 이날 미국 국방부는 북한 미사일 시험발사 주변국에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고 AFP는 보도했다. 

일본 정부 역시 우려를 표했다.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조선중앙통신이 북한 국방과학원이 11, 12일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 실험을 실시해 성공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지역 평화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AP 연합뉴스 ]

가토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사실일 경우 이는 일본을 둘러싼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면서 "미국·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필요한 정보 수집, 분석, 경계 감시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을 방호하는 능력과 종합 미사일 방공 능력의 강화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도 통신은 "(북한이 밝힌 바와 같이) 1500㎞ 비행이 사실일 경우, 일본 대부분이 사정권에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미·일은 14일 일본 도쿄 시내에서 북핵 실무회담을 연다. 일본 지지통신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미국을 중심으로 연계를 강화하는 3개 국가를 견제하는 의미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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