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국민차 제조사 프로톤 홀딩스는 8일, 6~8월 신차판매대수(수출분 포함)가 5354대라고 밝혔다. 6월 1일부터 실시된 록다운(도시봉쇄) 조치의 영향으로, 최근 3개월간 엄혹한 시장환경이 조성됐다.
차종별 판매대수는 소형 세단 '사가’가 1645대로 최다. 세단 ‘페르소나’는 1091대, SUV 'X70’과 ‘X50’은 각각 790대, 764대를 판매했다. 소형 해치백 ‘아이리스’는 753대, MPV '엑조라’는 303대.
1~8월 판매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6만 2637대.
프로톤은 규제완화에 따른 공장조업 정상화로 수출도 재개했다. 이번 달은 파키스탄에 X70을 108대 수출할 전망이다.
판매부문 프로톤 에다르의 로스랑 압둘라 최고경영책임자(CEO)는 향후 전망에 대해, 올해는 신종 코로나와 반도체 부족 등의 영향으로 국내 신차시장이 침체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나, 나머지 4개월간 판매대수는 급증할 것으로 낙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