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LED 2세대 기술 '와이캅 활용' 고출력 조명 시장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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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9-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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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5M4 새로 선봬..."버티컬 기술 제품 대체 기대"

글로벌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독자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앞세워 고출력(하이파워) 조명 시장 장악에 나섰다. 

서울반도체는 발광다이오드(LED) 산업의 2세대 기술 중 하나인 와이캅(WICOP)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Z5M4’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가로등, 보안등, 식물 생장 조명 등 실외에서 주로 사용되는 하이파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20억 달러(약 2조314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하이파워 시장은 수직으로 전극을 위치, 방열구조가 우수한 ‘버티컬 칩(Vertical chip)’을 활용한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고광도·고효율에 적합한 하이파워 패키지인 Z5M4는 기존의 하이파워 제품과 호환이 쉽고 경쟁사 제품보다 10% 밝은 게 특징이다.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이 제품은 업계 최고 수준인 175lm/W(와트당 루멘)의 높은 광 효율을 제공하며 최대 10만 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조명용 Z5M4는 그동안 버티컬 기술 개발 기업들이 독식하던 20억 달러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며 확대해 갈 것”이라며 “조명뿐만 아니라 IT의 플래시, 자동차 조명, 자연광 파장 재현 기술인 ‘썬라이크’ 제품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와이캅(WICOP)’ 기술이 적용된 ‘Z5M4’ 패키지 [사진=서울반도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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