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체크] TK로 눈돌린 정세균..."KTX 구미역 신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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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09-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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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창업·주거 결합된 'SK(Smart Korea) 밸리' 조성"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흠집 없는 정세균의 없는 개혁 시리즈 3탄 '교육부 없는 교육개혁'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6일 KTX 구미역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대구·경북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유튜브 개인채널 '슬기로운 격리생활'에서 '정세균의 대구·경북 플랜'을 발표하고 "KTX 구미역을 신설하고 연구·창업·주거가 결합된 'SK(Smart Korea) 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우선 "우리 대구·경북은 산업화 시대를 이끈 개척자였다"며 "이제 4차 산업혁명과 국가균형발전의 선도자가 돼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대구·경북의 품격을 잘 아는 정세균이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전 총리는 대구·경북 지역 공약으로 통합 신공항 건설 지원과 대구 취수원 이전을 우선 언급했다.

그는 "신공항 건설 관련 입법을 지원하고 중앙정부의 추가적 재정지원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정 전 총리는 '2038 하계아시안게임'의 대구·광주 공동유치 지원 계획을 밝히며 "2028년 개최지 결정에 대비해 유치준비위원회를 조기 구성하고 달빛 내륙 철도사업 등 인프라 구축도 앞당기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포항·구미·경산의 대학과 기관의 역량을 모아 혁신거점을 구축하는 한편 안동에 대학도시를 건설해 지방기업과 인재를 육성하겠다"면서 △바이오·이차전지 등 첨단 신소재산업 특화 육성(포항) △스마트 정보통신(IT) 부품 소재 및 융합얼라이언스 설계 지능화(구미) △자동차 부품 산업 등의 혁신 지원(경산) 등 계획을 밝혔다.

정 전 총리는 또 경북도 내 전 지역 무료버스사업을 시행하겠다며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과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버스비를 면제해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교통의 공공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또한 "대구와 경북권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충하겠다"면서 "서산에서 출발해 청주, 문경, 영주, 봉화를 지나 울진까지 연결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건설해 경북을 신수도권과 연결하겠다. 중부내륙철도 이천~문경 구간을 조기에 완성하고 문경에서 점촌, 상주를 지나 김천에 이르는 구간도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정 전 총리는 "지역발전을 위한 법률 제·개정도 지원하겠다"며 지방소멸 위기지역 지원 특별법과 스마트농업 활성화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공약 발표 이후 대구·경북 지역 위원회와 각각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비공개 간담회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대선 경선후보가 1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마이뉴스 주관 6차 토론회에 온라인 비대면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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