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는 피크아웃, 주가는 바텀아웃할 국면…금호석유 목표주가 55만원 유지"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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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1-09-0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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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하나금융투자는 금호석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건설과 건축이 내년까지 호조가 예상되고 자동차와 조선, 항공 등의 전망도 좋아질 일만 남았다는 이유에서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올해 사상 최대 실적과 자기자본이익률(ROE) 50% 대비 과도한 저평가에도 최근 주가가 지지부진하고 있다"며 "부타디엔(BD) 강세로 인한 원가 부담 우려와 말레이시아 봉쇄에 따른 NB라텍스 수출량 및 단가 축소 우려, 페놀유도체의 수익성 저하 국면 진입, 주주 친화 정책의 부재가 내년 실적 추정 및 기업가치 재평가에 대한 확신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BD가격은 떨어지는 추세다. 5월 초 이후 급등하던 BD가격은 지난주 17% 급락하면서 강세를 마감하는 모양새다. 역내 NCC 증설로 인해 2022년에는 공급과잉이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금호석유의 원가부담도 감소할 전망이다. 또 NB라텍스 주요 수출 국가인 말레이시야 역시 성인 86%가 1차 접종 완료, 66%가 2차 접종 완료한 만큼 수출량은 급격히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윤 연구원은 "건설과 자동차, 조선 등 주요 화학제품 수요 산업은 당분간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2022년까지 1조~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순현금을 기반으로 배당 및 신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제시할 가능성도 높다. 우려는 피크아웃하고 주가는 바텀아웃할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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