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 '주가 3%↑' 미래의료재단과 알츠하이머 조기검진 서비스 진행

김한상 기자입력 : 2021-09-03 13:12
피플바이오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 제공]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피플바이오는 오후 12시 5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69%(750원) 오른 2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2373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453위다. 외국인소진율은 1.12%,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3.87배, 동일업종 PER은 40.66배다.

피플바이오는 미래의료재단과 함께 미래의료재단의 기본 기업 건강검진 대상자들에게 알츠하이머병 조기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미래의료재단은 서울 강남과 부산 지점에서 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연간 10만여건의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내과 피부과 치과 등의 진료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새롭게 신경과를 추가해 치매 클리닉 운영을 예정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미래의료재단에서 진행하는 기본 기업검진의 무료선택검사에는 피플바이오의 진단키트를 활용한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이 새롭게 추가된다. 결과에 따라 치매 클리닉을 통한 다각적인 조기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피플바이오의 조기진단키트를 활용하면 알츠하이머병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기 10~20년 전에 조기진단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알츠하이머병 전문 학술지인 'Alzheimer’s Research & Therapy'나 과학기술인용색인(SCI)급 학술지인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등에 게재된 연구 결과로 입증했다.

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는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진단해 환자들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국의 병원과 연계 강화에 힘써왔다"며 "미래의료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의 문턱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피플바이오는 자회사인 뉴로바이오넷이 신약개발사인 글라세움과 다당앤바이오에 각각 20억원과 30억원을 투자했다고 지난달 11일 밝혔다.

뉴로바이오넷은 현금 취득 방식으로 두 기업의 신주를 받았다. 글라세움과 다당앤바이오는 각기 다른 방식의 퇴행성 뇌질환 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뉴로바이오넷은 이번 투자를 통해 두 기업과 각각의 공동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글라세움은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개선해 대사질환과 황반변성, 파킨슨병 등을 치료하는 혁신신약(First in Class)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상을 올 4분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내년 파킨슨병 비만 황반변성을 적응증으로 임상 2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다당앤바이오는 천연물에서 추출한 활성 다당체와 저분자 활성물질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염증성 장질환 등 13종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인 ‘DDN-A-0101’은 동물실험을 통해 뇌내 아밀로이드베타 플라크 제거 및 인지기능 저하를 억제하는 효능이 확인됐다. 현재 미국 임상 3상 진행 중인 'GV971'과 유사한 효능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뉴로바이오넷은 두 기업의 약물에 대한 기전과 효과를 자세히 분석해 임상시험에 돌입할 방침이다. 천연물 유래 신약의 경우 그 안전성과 내약성이 알려져 있어 임상 2상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는 “이번 투자는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의 길을 열기 위한 목적”이라며 “관련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사회적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피플바이오는 멀티머검출기술(MDS)을 기반으로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조기검진 제품을 상용화했다. 뉴로바이오넷은 피플바이오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난달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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