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가 급락한 SKC에 대해 낙폭이 과대하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SKC는 SK와의 합병설과 동박에 대한 과도한 투자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악재로 작용하며 이달 들어 9% 이상 주가가 떨어졌다.
3일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SKC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와 21만4000원으로 유지하며 "주가 하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 연구원은 '최근 지주사의 그룹 계열사 합병, 동박 증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금 필요 등으로 SKC에 대한 일부 시장의 다양한 우려 등이 제기되고 있다"며 "회사 측은 지난 8월 30일 지주회사와의 합병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해명을 했고, 동박 생산능력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 및 말레이시아 플랜트 가동 후 외형 규모 등을 고려하면 그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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