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저축은행 3사, 부산신보와 ’지역 중소상공인‘ 자금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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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1-09-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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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과 김승모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협약보증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제공]

저축은행중앙회는 부산 3개 저축은행(IBK, BNK, 고려),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지역 중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3개사가 특별 조성한 재원 25억원을 바탕으로 부산신용보증재단이 12배 규모인 300억원을 보증 공급하는 방식이다.

신청 대상은 부산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중소상공인이다. 신용평점 관련 제한사항을 없애 지원대상을 확대한 게 특징이다. 한도는 신규 3000만원이며, 기 보증자의 경우 보증 잔액을 포함해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된다. 보증비율은 대출금액의 95%이다. 대출 기간은 5년 이내이며, 5년 분할상환과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저축은행 창구에 대출과 보증에 필요한 서류 일체를 원스톱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금리는 연 5.5~7.5%로, 기존 정책상품인 저축은행 햇살론보다도 낮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저축은행이 특별출연하는 형식의 협약보증으로 중소상공인을 위한 중·저금리 대출상품 공급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저축은행이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입지가 더욱 강화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작년 11월 서울신용보증재단과의 업무협약에 이은 저축은행과 지역신용보증재단과의 두 번째 사례다. 향후 전국의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협의해 취급 저축은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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