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4년 연속 고용률 도내 시부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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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김규남 기자
입력 2021-08-2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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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층(15-29세) 고용률 도내 시부 1위

영천시청 전경 [사진=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2021년 상반기 고용률 66.0%로 민선 7기 출범 이래 4년 연속으로 경북 도내 시부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통계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영천시 취업자 수는 5만9천5백명, 고용률은 66.0%로 전년동기대비 0.2%p 상승했고, 실업률은 1.6%로 전년동기대비 1.4%p 하락해 코로나19 고용위기 속에서도 일자리창출의 큰 성과를 달성했다.

전반적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고용률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경북 도내 시부에서 41.0%라는 최고 수치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올 해 영천시가 대구 지하철1호선 영천 경마공원 연장사업 확정, 기업 투자유치 등 교통·산업 인프라 개선을 비롯하여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실시한 결과로 분석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구직자 취업난과 기업체 구인난 해소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고용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인구 증가로 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지역 소상공인 희망대출 지원 사업에 경북도 내 23개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지역 소상공인 희망대출 지원 사업’에 최종 21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광산구 1% 희망대출’ 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정안전부, 지자체, 지역 금융기관이 협력하여 저 신용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시중보다 0.5~1% 정도 낮은 금리(영천시는 3% 낮은 금리)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천시는 올해 4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실정에 맞게 영천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사업과 연계해 행안부와 영천시 예산을 투입해서 대출금액의 이자 3%를 2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영천시에 사업장 및 주소를 둔 신용평점 879점 이하 소상공인 또는 청년창업자로, 경북신용보증재단 영천지점에서 신청 후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영천시와 협약을 체결한 지역 내 금융기관(농협, 대구, 기업, 국민, 새마을금고)에서 신용등급에 따라 최고 3천만원(청년창업자는 5천만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최기문 시장은 “본 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정상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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