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 한 달 맞은 IHQ...오리지널 콘텐츠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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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8-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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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체 제작물 '맛녀석' 1종에서 이젠 10종으로

  • 연관 검색어에 오른 ‘IHQ 채널번호’는 향후 숙제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IHQ가 출범 한 달을 맞았다. [사진=IHQ 제공]

‘세상의 모든 기쁨’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국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IHQ가 출범 한 달을 맞았다.

IHQ는 최근 제작발표회만 일곱 번을 진행했다. 전신인 코미디TV 시절 ‘맛있는 녀석들’ 1개 프로그램에 불과했던 자체 제작 예능 프로그램은 채널 IHQ 개국 이후 ‘리더의 연예’, ‘마시는 녀석들’, ‘언니가 쏜다’ 등 9개를 론칭했다.

오는 9월에는 ‘똑똑해짐’, ‘귀생충’ 등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채널 IHQ의 오리지널 드라마인 ‘욕망’이 대기 중이다.

그간 술을 마시는 장면은 다수의 부정적 요소를 미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음주 장면의 적정선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관련 콘텐츠들이 늘어나면서 술과 함께 하는 방송도 하나의 ‘먹방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마시는 녀석들’, ‘언니가 쏜다’는 연예계 대표 주당 스타들이 모여 안주 맛집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술을 강조하는 게 아니라 음식과 술의 조합에 포커스를 맞췄다. 다만, 두 프로그램은 19세 이상 시청가로 편성 제약이 있지만,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시청자에게 늦은 밤 힐링을 주고 있다.

최근 IHQ 관련 포털 연관 검색어에 ‘IHQ 채널번호’가 등장했다. 자체 콘텐츠 제작에 나서면서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지만, 채널 번호가 뒷자리에 있어서 시청자들이 찾아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채널 번호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인터넷TV(IPTV) 사업자 간 다양한 조건 제시와 협상을 통해 결정된다. 박종진 총괄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시청률은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채널 번호가 너무 엉망”이라고 소회를 밝힌 바 있다.

박 사장은 “우리만의 킬러 콘텐츠 제작과 지식재산권(IP)을 갖고 열심히 하다 보면 주요 플랫폼에서 채널 번호를 앞당겨주지 않을까”라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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