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동해시에 따르면 도의 코로나19 진단검사버스의 지원으로 증상이 없는 숨은 감염자에 의한 지역 내 확산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관내 해수욕장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망상해수욕장과 추암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진단검사버스를 운영한다.
진단검사버스 운영은 8월 7일~8일 2일간은 망상해수욕장에서, 8월 12일에는 추암해수욕장에서 오전 10시부터 14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이번 진단검사버스운영으로 해수욕장 방문객들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지 않고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자가진단키트 배부, 마스크 쓰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적극 홍보해 코로나19 유입을 방지할 방침이다.
또, 최근 관내 러시아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버스 운영 시 별도로 러시아 통역원(동해시 관광안내원)을 배치해 지역 내 감염병 확산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해시를 찾은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주말도 반납하고 지역의 여러 관광지를 관리하던 신영선 관광과장은 “이번 ‘찾아가는 코로나19 진단검사버스’ 운영으로 지역 내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함과 아울러 시에서 별도로 러시아통역원을 배치해 집단 내 확산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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