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내년 백신 ‘화이자·모더나’ 5000만회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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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입력 2021-08-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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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우리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53만회분을 화물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 



정부의 내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거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인 화이자·모더나사 5000만회분 정도를 도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 도입(협상)은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중심으로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러스 유전 정보가 담긴 메신저 리보핵산을 이용해 개발된 mRNA 백신으로는 화이자와 모더나가 있다.

이 통제관은 “제약사와 계약 진행 과정 체크 등 내부 절차로 인해 계약 시기를 명확하게 예상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계약 체결 시점이 되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 국민이 5200만명 정도 되는데 학령기와 6세 미만 아동을 빼면 대략 5000만명 정도”라며 “1·2차 접종을 올해 맞기 때문에 5000만회분이 5000만명분과 같다”고 덧붙였다.

‘부스터샷(추가접종)’의 경우 추가로 1회 맞는 것이기 때문에 5000만회분으로 전국민 접종이 가능하다는 취지다.

한편 우리 정부가 올해 확보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화이자·모더나·얀센·노바백스 등 5종류이며, 총 1억9300만회(1억명)분이다.

정부는 올해 9월까지 국민의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 2차 접종까지 완료해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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