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상황] 신규 확진자 10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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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8-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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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96명 중 본토 확진자 71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장쑤성 난징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4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6명 발생했다며, 이 중 71명이 본토 확진자라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장쑤성에서 35명, 후난성에서 15명, 후베이성에서 9명, 산둥성에서 6명, 윈난성에서 3명, 허난성에서 2명, 푸젠성에서 1명 나왔다. 

중국에서는 최근 미얀마 접경인 윈난성 위주로 확진자가 나왔는데, 지난달 21일부터 장쑤성 난징에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뒤 난징발 확산세가 중국 10여개 성으로 확대했다. 코로나19 진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에서도 지난해 5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수도 베이징에서는 코로나19 중·고위험 지역에서 출발하는 열차 운행을 모두 중단하는 초강력 조치를 꺼냈다. 

나머지 25명은 해외 역유입 확진자다. 지역별로는 윈난성에서 7명, 푸젠성에서 4명, 장쑤성에서 3명, 상하이·저장성·광둥성에서 각각 2명, 톈진·산시(山西)성·랴오닝성·허난성·쓰촨성에서 1명씩 나왔다. 

이로써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3289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6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27명으로, 이 중 12명은 해외 유입, 15명이 본토 확진자다. 지역별로는 허난성에서 9명, 후베이성에서 3명, 후난성에서 3명이 나왔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해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의학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모두 485명이다.

반면 중화권에선 확진자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이날 대만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난 1만5721명으로 집계됐다. 홍콩은 전날보다 4명 늘어난 1만1994명, 마카오는 전날보다 4명 추가된 63명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중화권 전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777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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