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민팃·타이어픽 분사 결정...“미래형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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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8-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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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도가액 규모 자회사 신주 인수...9월 말 절차 마무리 예정

SK네트웍스가 민팃·타이어픽 사업을 자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미래형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이사회를 통해 민팃사업부 자산·조직을 자회사 민팃에, 타이어픽 사업을 신설 예정인 카티니에 양도키로 했다고 3일 공시했다.

자회사에 사업을 양도하는 SK네트웍스는 양도가액 만큼의 자회사 신주를 인수받는다. 양도가액 규모는 민팃 367억원, 타이어픽 179억원이다.

이와 같은 이사회 결정과 관련해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아래서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각 업계를 대표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육성해나가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민팃은 국내 최초 인공지능 기반 중고폰 매입기 ‘민팃ATM’을 통해 중고폰 유통 문화 조성,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모하는 브랜드다. 자회사 민팃으로 사업이 일원화되면 리사이클 플랫폼 구축, ESG 실행력 제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타이어픽은 온라인에서 타이어 구매 결제 후 오프라인에서 장착하는 사업모델로 시작해 배터리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분사 이후 투자자 유치, 제품 카테고리 확장 등을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두 브랜드의 분사는 9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보유 사업과 투자회사들에 대한 종합적인 전략을 수립·관리하며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두 브랜드가 가진 기술 선도적 특성을 살려 고객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모델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라며 “자회사들의 가치 제고를 돕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도 지속적으로 나서 SK네트웍스만의 경쟁력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SK네트웍스 본사(삼일빌딩).[사진=SK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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