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LG화학 "GM 리콜 원인, 제조공정 결함 탓···2025년 배터리 생산 430GWh 전망"

윤동 기자입력 : 2021-07-29 17:50
LG화학은 제너럴모터스(GM) 볼트 EV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모듈 제조 공정에서 발생한 결함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2025년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생산 능력이 430GWh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 고위 관계자는 29일 개최한 2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최근 GM의 전기차에서 난 화재 원인은 모듈 제조 공정에서 발생한 두 가지 결함이 동시에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리콜 절차 및 충당금 등은 현재 GM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동시에 전기차 화재 문제와 별개로 신속하게 LG에너지솔루션의 생산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화학 측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탑재된 전기차 모델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성장률은 과거 대비 굉장히 빨라질 것으로 본다"며 "자동차용 전지만 보면 올해 원통형 셀을 포함해 LG에너지솔루션의 생산 능력은 150GWh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이 되면 전 세계 기준 약 430GWh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원통형 파우치 포함 미국은 145GWh, 유럽은 155GWh 수준으로 생산 능력이 늘어나고, 그 외에는 중국과 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수주 잔고도 상당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LG화학 측은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이미 수주한 프로젝트와 관련 빠르게 이익을 실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고객을 중심으로 신규 수주가 늘면서 현재 약 180조원 수주 잔고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마무리된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소송 관련 합의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다른 LG에너지솔루션 고위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일회성비용은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소송 합의금 1조원에서 ESS 전지 리콜 충당금 4000억원을 제외해 총 6000억원 수준"이라며 "2023년부터 나머지 합의금 1조원을 로열티 형태로 지급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사진=LG화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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