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3분기 수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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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1-07-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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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올해 3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29일 '2021년 2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3분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수출액이 1570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같이 발표했다.

보고서는 3분기 수출선행지수가 3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고, 전기 대비로도 4분기 연속 상승하는 등 수출경기 회복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출선행지수란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현황, 환율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다. 3분기 수출선행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8%, 전기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자료=수출입은행]


보고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소비심리 회복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백신 접종으로 중국·미국 등 주요 수출대상국 경기가 회복하고, 기업투자 증가와 소비심리 회복으로 반도체·자동차·석유화학 중심의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수은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부터 수출 회복세가 시작된 영향으로 기저효과가 줄어들어 3분기 수출 증가율은 2분기(42.1%) 대비 다소 하락할 전망"이라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대 등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둔화할 경우 수출 증가율은 전망치를 하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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