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대세 여행법 '야영'…검색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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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7-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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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 관련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벤처기업 '캠핑톡'[사진=캠핑톡 제공]

코로나19 장기화에 야영(캠핑)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자연 속에서 타인과 접촉 없이 즐길 수 있는 여행법으로 주목받은 덕이다. 최근에는 급증하는 야영 수요에 대응하는 운영체제(플랫폼)까지 등장했다.

야영 예약 플랫폼 '캠핑톡(대표 최종석)'이 3개월간 시범 서비스를 끝내고 오는 8월 1일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캠핑톡은 야영 관련 숙박 시설 거대자료(데이터)를 한데 모아 검색부터 예약·결제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통합 운영체제로, 전국 450여개 업체와 직접 제휴를 맺고 야영족과 접점 역할을 한다. 과거 야영장을 예약하기 위해 일일이 장소를 알아보고, 부족한 정보는 야영장에 직접 문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것이다. 

특히 간단한 설정만으로 최적의 야영장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제휴 야영장에 대한 통합 분석을 기반으로 개별 야영장의 지역부터 유형, 주요 부대시설, 주변 환경 등을 집약한 조건 검색을 지원하는 덕이다. 

캠핑톡 관계자는 "야영장 업체 입장에서 예약 대행과 관리 결과 등의 편의를 받고, 이용객 반응과 요구사항, 개선점 조언 등을 전달받을 수 있어 이용객 만족도 제고에 힘쓸 수 있다"고 귀띔했다. 

지난 2018년 창업한 캠핑톡은 2020년까지 3년간 거래액이 17억원에서 167억원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예약 건수도 같은 기간 1만여건에서 15만여건으로 15배나 껑충 뛰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올해 상반기에도 거래액이 전년 동기보다 150%가량 상승한 84억원을 기록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연간 거래액 목표치인 250억원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석 캠핑톡 대표는 "단순히 예약 대행을 제공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용객 의견을 적극 수집·반영해 업주분들과 동반 성장하고, 양질의 야영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최 대표는 "앞으로 정교화된 자료 분석을 기반으로 검색 범주 확대, 개인 맞춤형 추천 고도화, 챗봇 서비스와 앱 운영 등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를 선보여 국내 대표 야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캠핑톡은 2019년 '예비 관광벤처'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성장 관광벤처'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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