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제조업에서는, 이미 한국에 진출하고 있는 기업에 있어, 앞으로 어떤 라이벌 회사가 진출하게 되는지는 매우 신경 쓰이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현지 언론이 마치 결정된 사실인 듯 발표한 기사를 근거로, 해당 일본 본사에 확인해 보면 「아니오, 그 건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기사로 내는 것은 삼가 주세요.」라는 대답을 듣는 경우가 많다. 일 전에도, 삼성과 소니의 합병 이야기가 각 신문에 큼지막이 실려 있었지만, 소니 측에서는 아직 「결정 사항 없음」의 입장이었다.
해당 신문사에도 조언하고 싶었지만, 「현명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결점으로 자기 결점을 고친다.」는 말처럼, 이 상황을 거울로 삼기로 했다. 독자의 오해를 살 만한 기사는 싣지 않는 회사가 되고 싶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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