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충남 계룡시에 17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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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1-07-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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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묵 계룡시장(사진 왼쪽 네번째), 김명규 쿠팡 전무(사진 왼쪽 세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28일 계룡시청에서 열린 물류 캠프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쿠팡 제공 ]

쿠팡이 충청남도 계룡시에 총 170억원을 투자하고 300명 이상의 신규 고용 인력 창출을 추진한다.

쿠팡은 계룡시와 이런 계획을 담은 물류 캠프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에서 쿠팡과 계룡시는 지역 주민의 우선 채용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쿠팡은 이번 계룡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수도권과 중남부 권역에 물류 중소 거점을 신설하거나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은 그동안 충청권뿐만 아니라 제주, 전주, 창원 등 전국 각 지역에 중소 거점(캠프)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쿠팡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와 더불어 중소 물류 거점에도 투자와 고용 확대를 지속하며 전국적인 물류 인프라를 더욱 촘촘히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해 지역별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도 쿠팡은 지난 3월 전라북도(1000억원)에 이어 4월 경상남도(3000억원), 5월 충청북도(4000억원), 6월 부산(2조2000억원) 등 총 1조원 이상의 투자와 9500여 개의 직접 고용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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