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현대제철, 영업익 5453억원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하반기 전망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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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7-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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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제철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95% 증가한 545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한 5조6219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3525억원으로 전년 동기 129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9.7%로 전년 동기 0.3%에서 대폭 상승했다.

현대제철 측은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의 회복에 따라 전반적으로 제품가격이 인상됐고 이에 맞춰 판매량 확대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별도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인 매출액 4조8660억원, 영업이익 483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5월 안전사고 등으로 인해 일부 설비가 가동 중단됐음에도 부문별 생산 확대를 통해 철강 수요 우위에 적극 대응해왔다. 

현대제철은 수요 산업 회복으로 철강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주요 고객사들이 철강수급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발생했던 생산 차질을 만회하기 위해 대보수 축소 등 비가동 최소화를 통해 생산 확대에 나서며 수급 안정화 조치를 진행 중이다.

현대제철은 하반기 세계 철강시장의 흐름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선진국 중심의 백신 보급 및 경제 부양책 효과로 글로벌 경제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한다”며 “또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 회복 기조에 따라 철강 수요가 지속적인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현대제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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