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21일, 올해 상반기 대(對) 태국 소주 수출액이 155만달러(약 1억 7000만엔)로, 전년 동기보다 약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태국 현지에서 판로확대와 판촉활동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진로는 '소주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내걸고, 2016년부터 '빅씨', '마크로' 등 현지 대형 소매체인점에서 소주 '참이슬'과 과일 리큐어(혼합주)를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딸기맛 소주 '딸기에이슬'을 출시하는 등 판매 라인업도 다양화했다.
하이트진로의 상품을 판매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매장 수도 올해 들어 5000개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부터는 수도 방콕의 유명 레스토랑 등에서 시음회를 개최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 아세안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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