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SNS 클럽하우스, ‘초대장’ 없이 누구나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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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7-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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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으로부터 초대장을 받아야 이용할 수 있었던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가 서비스를 전면 개방했다.

클럽하우스는 22일부터 초대장 없이 클럽하우스에 간편하게 가입하고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클럽하우스 앱 내에서 클럽을 운영하는 경우, 채팅방 링크를 누구에게나 공유할 수 있고, 공개 이벤트에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클럽하우스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개편해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클럽하우스 공동 창업자인 폴 데이비슨과 로한 세스는 이날 블로그에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모여서 즐겁게 대화를 하고, 의미 있는 순간들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배울 수 있을지 고민해왔다“며 “클럽하우스는 자신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말하는 곳이 아닌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는 공간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클럽하우스는 현재 매일 50만개 이상의 음성 채팅방이 만들어지고, 1인당 하루 평균 60분 이상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앱 버전은 출시 두 달 만에 전 세계적으로 1000만 건 이상 다운로드됐다.

클럽하우스는 음성 대화 기반의 SNS로, 미국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지난해 3월 출시했다. 출시 당시에는 애플 iOS용으로만 출시됐다. 한국에선 지난 2월부터 서비스가 처음 시작됐다. 클럽하우스는 문자와 이미지로 타인과 소통하는 기존 SNS와 달리, 음성으로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클럽하우스의 안드로이드 버전은 지난 5월 출시됐다.

클럽하우스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트위터와 카카오도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내놨다.
 

[사진=클럽하우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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