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레하 중국법인 (사진=쿠레하 홈페이지)]
일본의 기능·화학·수지제품 제조사 쿠레하는 20일, 장쑤(江蘇)성 창수(常熟)시에서 생산하고 있는 불화 비닐리덴 수지(PVDF) 제조설비를 증강한다고 밝혔다.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차량용 리튬이온전지(LiB)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쿠레하의 중국법인이 시내에 위치한 신재료산업원구에 제조설비를 신설한다. 1단계 작업 후 연산규모는 약 1만톤. 2024년 봄 완공 후, 여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쿠레하 중국법인은 현재, 신재료산업원구에 연산 약 5000톤의 제조설비를 운영중이다. 쿠레하에 의하면, 장쑤성 쑤저우(蘇州)시 당국으로부터 설비증강 프로젝트 승인을 이미 받았으며, 향후 시장 상황에 맞춰 동 원구 내에 연산규모 5000톤을 추가할 전망이라고 한다.
쿠레하는 PVDF사업의 수익확대를 도모하고 있으며, 현재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이와키시에도 연산 약 6000톤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