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육감 최적임자"...부산 대학교수 100명, 하윤수 전 교대 총장 공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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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신혜 기자
입력 2021-07-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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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재양성 통한 부산 활력과 역동성 회복시킬 교육정책 전문가"

부산지역 대학 교수 100명이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을 내년에 치러질 교육감 선거의 적임자로 지지선언했다.[사진=박신혜 기자]

"국내 최대 교원단체 한국교총 회장을 재선하고 있을 만큼 교육계 신뢰가 두텁고 검증된 리더십을 갖췄다"

보수 진영의 후보로 나서 지지세를 확산하고 있는 '포럼 교육의 힘' 하윤수 공동대표(전 부산교대 총장)에 대해 부산지역 대학 교수 100명이 '교육감 최적임자"라며 공개 지지했다.

13일 오후 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연국 동의과학대 교수 등 부산지역 대학교수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의 고등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 교수 일동은 총체적 난국에 직면한 부산의 현실을 직시하고, 부산 시민의 올바른 선택을 돕고자 이 자리에 섰다"면서, "교육자로서, 대한민국 제 2의 도시이자 최고 교육도시라는 자긍심이 무색하게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는 부산과 부산교육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기자회견 취지와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수들은 "하 전 총장이 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총 회장을 재선하고 있을 만큼 교육계 신뢰가 두텁고 검증된 리더십을 갖췄다”고 평가하고, “집념과 뚝심으로 다수의 교육정책 대안을 법·제도로 입안시킨 발군의 교육 정책 전문가”로 소개했다.

그리고 "하 전 총장이 현재 난마처럼 얽혀있는 부산교육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부산시와 상생하는 교육정책”을 선도해, “침체된 부산교육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부산교육의 신(新)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교수들은 “청년층과 지역 인재들이 대거 부산을 떠나면서, 부산이 급속히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로 인해 “지역경제 침체, 성장잠재력 약화, 고용 위축 등 악순환이 지속되는 등 부산이 총체적 난국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수들은 현재의 난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바로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수들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한 지금, 여전히 교육에서 부산의 미래를 찾아야하고, 부산교육이 바로 서지 않으면 부산의 미래는 없다"고 하면서 “그간 부산이 눈부신 발전을 이뤄낼 수 있었던 기반은 바로 교육의 힘이었다. 제4차산업혁명 인공지능(AI)시대에 부산이 항만물류산업의 중심이자 세계적 관광도시, 세계의 관문으로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교육을 통해 대비해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지역 교수들은 이러한 총체적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라도 "하 前총장이 부산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교육 어젠다를 선도해나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들은 "하 전 총장이 오랜 기간 획일적 평등 교육, 낡은 이념과 정파적 시각에 좌지우지된 부산교육에서 탈피하고, 특성화, 전문화, 진로·직업교육 중심의 교육혁신으로 창의적이고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수들은 "하 전 총장이 2대에 걸친 독립운동가 집안 출신으로 평생의 교육신념인 ‘사다리교육’으로 누구나 공정하게 좋은 교육을 받고 각자의 꿈을 실현하는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부산교육을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지지를 선언했다.

한편, 하윤수 전 총장은 직접 현장으로 가서 학부모·지역주민이 교육활동과 자녀교육 중에 겪는 구체적인 애로와 고충,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학교한바퀴' 탐방 대장정에 나섰다.

또 '포럼 교육의힘'은 지역 주민과 학부모, 교육 현장의 관계자들과의 양방향 소통을 위해 토론회, 등을 이어가면서, 지역 교육 여론을 수렴하고, 부산 교육의 미래를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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