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중소기업 이어 농수산식품 수출지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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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7-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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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차례에 걸쳐 수출 지원 임시선박을 투입한 HMM이 이번엔 농수산식품 수출을 지원한다.

HMM은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수출 농수산식품 해상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HMM은 선적부족, 운임상승 등 농수산 수출업체 물류 어려움 해소 및 수출활성화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생 협력에 앞장선다.

특히 7월부터 미주노선 임시선박을 대상으로 농수산품 기업 전용 선복을 월 265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한 개 분량)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협력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상호협의를 통해 운영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향후에도 양사는 정보제공 및 사업 홍보, 지원사업 연계 등 상호호혜 원칙에 입각한 공동 협력사업 개발 등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배재훈 HMM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농수산식품기업의 안정적인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물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MM은 지난 4월에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수출 중소기업 장기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 체결로 회차당 미주서안향 350TEU, 미주동안향 50TEU, 구주향 50TEU의 선복을 중소기업에 우선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는 미주 서안 17회, 미주 동안(부산~서배너(Savannah), 부산~뉴욕) 5회, 러시아 5회, 유럽 3회, 베트남 1회 등 노선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의 원활한 수출을 위한 임시선박을 투입해 오고 있다.

[사진=HM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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