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경기 우려 완화에 위험 선호 심리 회복

[사진=아주경제DB]

원·달러 환율이 12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3원 내린 1144.8원에 장을 시작했다.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위험 회피 심리가 누그러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급등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시장은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예상은 0.4~0.6%(mom)이며, 예상을 상회할 경우 긴축 우려를 자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지난주 1.2에 도달하는 등 경기 고점 인식과 변이 바이러스 확산은 위험 기피를 자극하면서도 물가 상승 압력과 연준의 긴축 기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수석연구위원은 “이번주 환율은 지난주 급등분을 다소 되돌리겠으나 코로나19 재확산과 거리두기 격상 속 15일 금융통화위원회 스탠스에 촉각을 세우며 지지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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