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靑 수석 "언론과 정치는 경쟁자이자 협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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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입력 2021-07-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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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사진=연합뉴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0일 "언론과 언론인을 대하는 태도를 남다르게 하겠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소통수석 임기 40여일 만에 40여 언론사 방문인사를 마치며 잠시 생각에 잠겨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40여개 언론사를 방문하면서 격려와 꾸지람 등이 공존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박 수석은 자신의 언론관을 설명했다.

박 수석은 "언론과 정치는 '경쟁자'이고 '협력자'라고 생각한다"며 "언론과 정치는 역사와 사회발전 어젠다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다툼을 게을리하지 않는 경쟁자이면서, 위기 시에는 국민을 위한 협력자가 되는 것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변인 6회, 당 홍보소통위원장에 이어 국민소통수석이 되었지만 아직도 모자란 게 많은 것을 깨달았다"며 "또 한 뼘만큼 자란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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