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완의 짠내일기] ⑳ '모르면 손해' 무료로 챙기는 보건소 혜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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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1-07-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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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성분 검사로 건강 상태 알고 싶다면? 보건소서 무료로 진행

  • 치매 선별검사도 무료…치매 의심 소견 땐 정밀 진단 검사까지 무료

  • 침 시술·약재 처방 등 한방 진료도 가능…진료비는 한의원보다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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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흔히 보건소라면 독감 예방주사를 맞거나 보건증을 발급받는 곳쯤으로 생각한다. 최근 코로나19 상황 속에는 검체 검사를 받는 곳을 먼저 떠올리기도 한다. 하지만 보건소에 대해 조금만 더 알아보면 무료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다양하다.

먼저 보건소에서는 이른바 인바디로 알려진 체성분 검사와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보건소 안에 있는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해 체성분 검사를 받으면 된다. 다만 지역 보건소마다 체성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시간과 조건이 다를 수 있어 미리 거주 지역 보건소에 문의한 뒤 방문하는 게 좋다.

또 전국 256개 보건소에는 치매안심센터가 있어 치매 어르신과 보호자들이 1:1 맞춤 상담과 치매 검진·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먼저 치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만 60세 이상 주민에게는 치매 선별검사와 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치매 의심 진단을 받을 경우에는 협력병원에서 진행하는 정밀진단검사까지 무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보건소에서는 일반 내과 진료를 비롯해 물리치료와 한방치료, 한방 처방까지 제공하고 있다. 일반 내과 진료는 고혈압과 당뇨병 관리에 필요한 각종 검사가 포함된다. 필요시에는 소변검사와 혈액검사 등 기초 검진도 받을 수 있다. 환자가 부담하는 금액도 500~1000원 수준에 불과해 일반 의원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물리치료도 처음 진료 시 1600원, 이후부터는 5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또 일부 보건소에서는 한의약 공공보건사업에 따라 한방 상담과 침 시술, 한방 약재 처방 등도 제공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 진료 대상자이며 만 18세 이상, 만 65세 미만 주민의 진료비는 건강보험 적용 시 침 시술 1100원, 침 시술과 한방 약재 처방을 병행하면 1800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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