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주정거장 체류 우주비행사, 첫 우주 유영 후 6시간 만에 복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예지 기자
입력 2021-07-05 08: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 위한 핵심모듈 '톈허' 체류 중 첫 유영

4일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핵심 모듈 '톈허(天和)'에 머물고 있는 우주비행사들이 첫 우주 유영을 했다.[사진=CCTV 웨이보 갈무리]

중국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인 텐허(天和)에 체류 중인 중국 우주비행사들이 첫 우주 유영에 성공, 6시간에 달하는 긴 시간동안 우주 유영을 마치고 복귀했다. 

4일 중국중앙방송(CCTV)은 중국 유인우주공정판공실(CMSA)이 발표한 성명을 인용해 톈허에 체류 중인 우주비행사 류보밍(劉伯明)과 탕훙보(湯洪波)가 이날 오후 2시57분(이하 현지시간) 우주 유영을 마치고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두 우주여행사는 앞서 이날 오전 8시11분께 톈허의 문을 열고 처음으로 우주 유영에 나섰다. 이들은 중국이 자체 개발한 우주복인 페이톈(飛天)을 입은 상태로 첫 우주유영에 성공했으며, 톈허에 설치된 로봇팔을 점검하고 파노라마 카메라 설치 작업을 하는 등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작업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비행사가 우주 유영을 하는 동안 또 다른 우주인 녜하이성(聶海勝)은 톈허 내부에서 로봇팔의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고 CCTV가 전했다. 

중국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와 내년 모두 11차례에 걸쳐 우주정거장 모듈(4차례), 유인우주선(4차례), 화물우주선(3차례)을 우주로 쏘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9~10월에 각각 톈저우(天舟) 3호와 선저우(神舟) 13호를 추가로 발사한다. 특히 선저우 13호에 탑승하는 우주인 3명은 선저우 12호보다 두 배로 긴 여섯 달 동안 우주정거장에 장기 체류하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