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DB]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이전과 같게 유지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한 거리두기 지속, 심화된 업계 경쟁 등이 전망을 어둡게 했다. 

2일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하이트진로에 대해 2분기를 포함한 하반기 역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심 연구원은 "7월부터 식당·술집의 영업시간이 오후 10시에서 자정까지로 늘어나기는 했지만, 이는 여전히 작년 동기 대비 강화된 정책"이라며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우려가 외식을 포함한 컨택트 종목 전반에 새로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본격 턴어라운드 시점은 시장 상황, 실제 판매량 회복 추이를 확인하고 나서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기존 의견을 유지한다"고도 했다. 

심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2분기 소주·맥주 매출 추정치를 기존보다 각각 5.2%, 11% 하향했다. 매출 추정치 하향과 함께 2분기 영업이익 458억원(전년 동기 대비, -15.3%) 수준을 전망했다. 

그는 "업황이 부진한 상태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긴 하지만, 업황이 회복된다고 해도 경쟁은 일시적으로 더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통상 컨택트 업종은 회복 초반의 시장 점유율을 잡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실적 추정치는 하향하지만, 업황 회복 시 턴어라운드 폭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계속 예의주시가 필요한 이유"라고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인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페이지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