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1] 中 이통사 "5G 공동 구축으로 14조원 절감"

오수연 기자입력 : 2021-06-30 10:21

MWC 2021 현장 사진. [사진=연합뉴스·EPA 제공]

중국 주요 통신사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 경영진이 5G 기지국 공동 구축을 통해 건설 비용 800억 위안(약 14조원), 운영 비용 연간 80억 위안(약 1조 4003억원)을 감축했다고 밝혔다.

29일(현지 시간) 모바일월드라이브, 텅쉰왕 등 외신에 따르면 리우구이칭(劉桂淸) 차이나텔레콤 부사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1'에서 이처럼 밝혔다.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은 지난 4월 말 기준 중국 전역에 40만개의 단독모드(SA) 5G 기지국을 구축했다. 지난해 11월 SA 상용화를 시작해 최고 다운로드 속도는 올해 초 3.2Gb/s까지 치솟았다.

양사 경영진은 공동 구축이 비용뿐 아니라 에너지 소비도 줄인다고 밝혔다.

리우 부사장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70억 톤가량이 줄어들 예정으로, 이는 전 세계 탄소 배출량 감축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리우 부사장은 "5G는 높은 운영·기술 비용 투자가 필요하고 수익 모델은 불명확하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서는 배포 비용을 낮추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사용자를 유치하려면 커버리지 확대와 양질의 경험이 필요하며, 공동 구축 후 차이나텔레콤의 수익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마이옌저우(買彦州) 차이나유니콤 부사장은 "네트워크 공동 구축에 성공해 동일한 물리적 네트워크에서 별도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 프로젝트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에서는 5G 사각지대인 도서 산간이나 농어촌 지역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 3사가 망 공동 이용(로밍)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전담반(TF)을 구성하고 논의를 시작했다. 하반기 망 구축을 시작해 연내 시범 상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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