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판호 발급으로 실적 개선…목표가·투자의견↑"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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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6-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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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NH투자증권은 30일 펄어비스에 대해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판호 발급에 따른 실적 개선을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

지난 28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한 판호를 발급했다. 이로써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내 출시가 가능해졌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가 올해 4분기 중 중국에 검은사막 모바일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해 실적 추정치를 높였다. 올해 매출 추정치는 기존 5888억원에서 6020억원으로 2.2% 상향 조정했고 영업이익 추정치는 1512억원에서 1720억원으로 13.8% 높였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붉은사막도' 4분기에 선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안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은 중국 내 선호도가 높은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인 데다 지난 4년간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콘텐츠의 양이 상당히 많이 누적됐기 때문에 콘텐츠 소모량이 많은 중국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앱스토어 매출 10위 이상, 총매출 기준 일평균 20억원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이 116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1.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9.4% 줄어든 2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북미·유럽 PC 버전의 직접 퍼블리싱에 따른 매출 상승이 나타나 PC게임 매출액은 성장하지만 출시한 지 3년이 지난 검은사막 모바일 및 검은사막 온라인 게임 매출의 하향 안정화가 이어지고 있어 4분기 신작 공개 전까지 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게임 매출은 1분기 중 있었던 시즌9 업데이트 등에도 게임 노후화에 따른 매출 성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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