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 ‘GTX의 광주-이천-여주-원주로의 연결과 GTX-A 수서역 접속선 설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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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1-06-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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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장, 이천 등 4개 시장과 함께 23일 노형욱 국토부 장관 만나 공동건의문 전달

[사진=여주시 제공]

이항진 여주시장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의 광주-이천-여주-원주로의 연결과 GTX-A 수서역 접속선 설치를 4개 시장 공동으로 건의했다.

23일 오후 1시40분 국회 본청 위원회 공용회의실 316-4호에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항진 여주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건의문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이 시장은 브리핑에서 GTX의 광주-이천-여주-원주로의 연결은 수도권 내 불균형 해소와 함께 수도권과 비수도권 상생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 말했다.

특히 승용차 중심의 교통체계에서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전환은 광역교통 혼잡해소뿐 아니라 수도권 내 인구분산과 주택가격 안정을 이룰 수 있고 세계적 과제이자 시급한 현안인 탄소중립, 그린뉴딜의 시대정신 실현에 연결됨을 강조했다.

GTX 광주-이천-여주 연결은 용역 결과 B/C 1.19로 경제성을 확보했으며 원주까지 연결시에 경제성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GTX-A 수서역 접속선을 설치하면 경부선, 호남선과 더불어 수서~광주선, 중부내륙철도, 남부내륙철도 등의 남북철도망과 인천 송도~강릉 등의 동서철도망이 장래 남북(유라시아)철도와 연결되어 간선철도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며 대륙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시말하면 남북철도망이 GTX-A와 C의 삼성역을 중심으로 수서~서울역~파주~신의주, 수서~의정부~철원~원산~나진으로 연결될 수 있다.

이 시장은 현재 GTX-A 노선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기에 삼성역~동탄역 구간의 공사착수 시, 사실상 수서역 접속선 설치가 불가한 시급성을 감안해 정부의 신속한 정책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의 브리핑이후 신동헌 광주시장은 “공사의 시급성 및 재원의 성격상 국고지원이 어려울 경우 원인자 부담에 의거 해당 지자체인 성남․광주․이천․여주․원주가 부담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GTX-A(삼성~동탄) 접속선 설치 공사비는 설계비를 포함 대략 212억원으로 예상된다.

4개 시의 공동건의문을 전달받은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은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며 “4개 시장님들의 간곡한 요청이니만큼 가능성을 검토해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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