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하루만 반락세…VN지수, 1375p 부근서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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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6-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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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22% · HNX지수 0.41%↓

베트남증시는 23일(현지시간) 다시 약세를 보였다. 전날 뉴욕증시발 훈풍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지만, 불과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3.10포인트(0.22%) 떨어진 1376.87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당시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간 VN지수는 1383.15로 거래를 시작해 이날 오전10시 40분경에는 1388.33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이후 매도세가 커지면서 장세는 하락세로 전환했으며, 마감까지 1372~1379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대형주 주가간 양극화한 것이 이날 고군분투 장세의 이유 중 하나"라면서 "VN30을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20개나 동반 하락한 것이 장세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1조957억동(약 1조421억원)으로 집계됐다. 290개 종목은 올랐고 555개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는 모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HOSE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이틀 연속 매수를 했고 규모는 1644억동에 달했다. 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빈홈(VHM), 비엣콤뱅크(VCB), 사콤뱅크(STB) 등이다.

한편, 하노이거래소(HNX) 외국인 투자자는 8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했고, 매수 규모는 150억동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고무제품(1.75%) △해산물가공(1.25%) △외식·숙박(1.01%) △증권(1.0%) 등 7개의 업종은 강세를 보였고, △설비·기계제조(-2.31%) △전기제품(-2.19%) △농·림·어업(-2.01%) △플라스틱·화학물제조(-1.94%) 등 18개의 업종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페트로베트남가스(-1.05%), 비나밀크(-0.66%), 화팟그룹(-0.58%), 빈홈(-0.18%), 빈그룹(-0.51%) 등 5개 종목은 하락했다. 나머지 5개의 종목은 모두 상승했고 이 가운데 VP뱅크(4.55%)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29포인트(0.41%) 내린 315.8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06포인트(0.07%) 내린 90.04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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