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2560억원 규모 증설 투자···독보적 생산력 1위 수성 움직임

윤동 기자입력 : 2021-06-22 16:30
금호석유화학이 2560억원을 투자해 NB라텍스 생산설비를 확충한다. 독보적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금호석유화학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NB라텍스 24만톤(t)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 총 투자비는 2560억원 규모다.

금호석유화학은 현재 진행중인 NB라텍스 7만t 증설이 완료되는 대로 24만t 증설에 돌입한다. 이는 빠르게 늘어나는 NB라텍스 수요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2023년 말 증설이 완료되면 금호석유화학은 총 95만t의 NB라텍스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돼 글로벌 생산능력 1위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호석유화학은 이후 수요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47만t 증설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 증설까지 완료되면 금호석유화학은 총 142만t의 NB라텍스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올해 말까지 구축할 생산능력 71만t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금호석유화학은 기술 우위도 확보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업계 유일의 연속식(Continuous) 생산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통상적인 배치식(Batch) 방식보다 원가 경쟁력이 우수할 뿐 아니라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연속식 공정은 높은 분자량을 가진 고분자 제품 생산에 유리해 라텍스 장갑의 핵심인 높은 인장강도를 구현하는 데 효율적이다. 이 외에도 금호석유화학은 라텍스의 냄새 처리 기술 및 우수한 색 발현 기술 등 다양한 독자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NB라텍스의 활용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인 증설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이번 증설로 NB라텍스 등 합성고무 부문을 선도하는 금호석유화학의 경쟁 우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3월 이사회 내부에 신설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의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전경.[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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