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에 '상생주택 세제혜택' 등 8가지 입법·재정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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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06-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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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국회 도움을 받아야 할 일들이 한둘이 아냐"

  • 이준석 "입법 지원해야…서울시정 성공이 대선의 첫 번째 키"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이 22일 오전 서울특별시청을 방문, 현안간담회를 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등 국민의힘 새 지도부와 만나 입법과 재정지원을 요청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이 대표와 조수진·배현진·정미경 최고위원, 박성중 서울시당위원장, 황보승희 당 수석대변인, 서범수 당대표 비서실장,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상견례가 끝나고 서울시 이창근 대변인은 이날 간담회에서 오 시장이 지도부에 8가지 사안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 대변인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상생주택에 대해 세제 혜택 관련 법안 발의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상생주택 활성화를 위해서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양도세, 법인세 등에서 혜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어 △국토부와 협의했던 재건축 조합원 지위 강화방안 입법 협조 △재건축 사업 속도와 관련 안전진단 부분 완화 △장기 전세 주택 국고 보조 △철거현장의 안전을 위한 처벌강화 △상주 감리 의무화 △CCTV 설치 의무화 △도시철도공사 무임승차 손실 보전 등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본격적인 건의가 시작되기 전 오 시장은 새 지도부에 대해 "유쾌한 파격으로, 유쾌한 안정감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께 새로운 기대감을 드리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며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 도움을 받아야 할 일들이 한둘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대표는 "당정협의를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입법과 과제를 지원해야 한다"며 "서울시정 성공이 대선의 첫 번째 키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의힘 측 요청으로 마련됐다. 당의 새 지도부가 오 시장과 인사를 나누고 향후 협력을 약속하기 위한 만남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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