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배현진 향해 "기분 나쁘냐"···지원금 6900만원 두고 설전 이어져

정석준 기자입력 : 2021-06-22 10:28
문재인 대통령 아들이자 미디아트 작가 문준용씨가 정부 지원금 6900만원을 수령하는 과정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향해 “기분 나쁘세요”라며 일침을 놓았다.

[사진=문준용씨 페이스북]


21일 문씨는 본인 SNS를 통해 “묻고 싶습니다. 배 의원님이 심사를 한다면 대통령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저를 뽑겠냐”고 밝혔다.

또한 “비정상적으로 높게 채점하면 다른 심사위원들이 알아보지 않을까. 반대로 의원님 같은 분은 제가 실력이 있어도 떨어뜨릴 것 같은데, 기분 나쁘냐”며 반문했다.

이어 “의원님은 지금 공정한 심사를 위해 며칠씩이나 고생한 분들을 욕보이는 거다”고 덧붙였다.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앞서 배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준용씨가 면접 과정에서 대면 인터뷰를 했다. 심사위원은 일반 기업 부장, 문화재단 프로듀서, 연구실 상임위원 등 민간 문화예술계 사람들이다. 이들이 아무런 압박 없이 공정하게 심사했을지 국민들은 의아하게 여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아들에게 불이익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암묵적인 압박으로 특혜를 받은 것은 아닌지 끝까지 확인할 것”이라며 “준용 씨는 더 이상 국민들에게 피로감을 주지 않게 자중자애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씨는 지난 18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기술융합지원사업 지원금 6900만원 수령자로 선정됐다. 문씨는 “102건의 신청자 중 총 24건이 선정됐고, 자신과 비슷한 금액의 지원금에 선정된 경우는 15건이다"며 "축하받아야 할 일이고 자랑해도 될 일이지만, 혹 그렇지 않게 여기실 분이 있을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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